명나라 중기, 먹 공납 사건으로 오랜 전통을 자랑하던 회주 먹 제조업계가 흔들리며 백 년 명가 이묵 가문은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. 세월이 흐른 뒤, 이묵 가문의 막내딸 이정은 생계를 위해 먹 제조에 뛰어들고, 뛰어난 재능과 노력으로 업계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른다. 한편 낙 가문의 둘째 아들 낙문겸 역시 가문의 재건을 위해 회주 먹 업계의 판도를 바꾸려 한다. 두 사람은 치열한 경쟁과 외국산 먹의 위협 속에서 힘을 합쳐 전통을 지키고 최고급 먹을 만들어 나간다. 가문의 명예와 사랑, 그리고 회주 묵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시대 전기극.